부다페스트 Budapest 2016
Bratislava에서 기차로 Budapest에 도착하였습니다. 원래 여정은 부다페스트에 머물면서 좀 쉬다가려 했지만 연일 보도되는 테러 소식에 당일치기로 잠깐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좀 조용하면 이스탄불까지 가기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막상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니 너무나 평온하고 더욱 아름답게 보여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버스비용 등 소액을 위해 헝가리 화폐 포린트(HUF)를 환전하려다 그냥 걸으면서 구경하고 다시 기차차고 블라티슬라바로 돌아 오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걷다보니 생각보다 도시가 크고 아름다워 결국 다음 기차를 타게 됩니다.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차로 부다페스트에 도착,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도보로 시내를 거쳐 도나우강변으로 갑니다.
재활용된? 피아노
한 시간쯤 걸어 도나우 강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저 멀리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입니다. 좀더 걷기로 합니다.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 왔으니.....
국회의사당이 더 잘 보입니다만, 여기서 돌아 가기로 합니다. 역까지 너무 멀어졌고 다리도 아프고 배까지 고프니......다음 기회에.
식사는 헝가리 화폐 포린트(HUF)가 없지만 다행스럽게 카드로 계산하여 패스트푸드 B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 걸어서 역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좀 어리석은 행동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건강에 좋아졌다고 생각하렵니다.
역에서 저 멀리 도나우강을 바라봅니다.
브라티슬라바행 기차를 기다립니다.
무지개와 함께 날은 저물어 갑니다. 밤 11경 브라티슬라바에 도착합니다. 역에서 다시 숙소까지 가는 게 좀 두려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