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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노하우-5(나침반과 지도)
명랑한 모험가
2006. 1. 4. 22:58
나침반과
지도
시계에 달 수 있는 작은 나침반이면 더욱 편리하겠다. 지난 겨울 중국 베이징 배낭여행을 하면서 지하철과 택시를 자주 이용하였다. 지도를 보면서
베이징의 지리를 기본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막상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 이 때 나침반은 중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번은 택시를 타면서 문득 나침반을 보니 반대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었다. 외국인이고 중국말을 못하니 한 몫 잡자는 심보가 출현하였다. 세우게
하여 다른 택시를 이용하였다. 약 10% 정도의 택시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택시를 탈 때마다 나침반으로 방향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밤이면 더욱 그러하니 나침반을 시계에 달고 다니자.
해외여행 시 지도는 더욱 필수항목이다. 정보강국이라 떠드는 우리나라의 지도활용수준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다. 돈을 주고 지도를 사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선진국에서 지도의 활용과 보급은 대단하다. 이미 10년 전에 서구의 관광안내소에서 무료지도를 비치한 모습이 이제 우리나라
고속도로 관광안내소에서 출현하고 있다. 개인배낭여행을 하는 경우 지도는 더욱 막중하다. 현지 공항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소가 있다. 그곳에서 해당
국가 및 도시의 지도를 반드시 얻고 천천히 둘러보기 바란다. 출발 전에 도서관에서 큰 지도책으로 해당 국가의 지도를 보면서 공부도 좀 하고 최근
상황은 인터넷을 통하여 보완해야 한다. 뉴질랜드에 온 한국유학생들 중에 뉴질랜드의 수도가 오클랜드로 착각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았다. 인터넷
지도는 google.com에서 최신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인공위성을 통하여 내려다보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게 한 지역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아울러 해당국가의 인터넷 동호회라든지 주요 사이트에서 현재 상황을 잘 파악해 두어야 하겠죠?